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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스타일 권수빈 기자]

데뷔한 지 벌써 6년, 어린 친구들이 밴드를 한다는 편견을 깨고 꾸준히 자신들만의 음악을 지켜온 FT아일랜드. 그들이 오는 9월 23일 데뷔 6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앨범 발표에 이어 28~2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6주년 기념 국내 단독 콘서트 ‘FTHX’를 개최한다. 음악 이외에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서마저 여전히 음악이 1순위인 다섯 남자들. 그들의 음악 이야기가 시작된다.




승현 맨투맨 티셔츠 모놀릭 팬츠 칩 먼데이 민환 맨투맨 티셔츠 뮌 by 커드 팬츠 칩 먼데이 재진 스웨터 라코스테 라이브 팬츠 카실 by 커드 홍기 이너 티셔츠 H&M 레더 재킷 MCM 팬츠 카이아크만 종훈 스웨터 카이아크만 팬츠 빈폴맨




민환 이너 셔츠 플레이하운드 니트 팬츠 시리즈 슈즈 푸마 by 알렉산더 맥퀸 재진 이너 셔츠 권문수 by 커드 맨투맨 티셔츠 뮌 by 커드 패턴 팬츠 디스 이즈 네버댓 슈즈 반스 팔찌,키링 MCM 승현 이너 셔츠 나파피리 니트 티셔츠 마르쿠스 루퍼 at 쿤위드어뷰 데님 팬츠 아페쎄 슈즈 닥터 마틴 팔찌 MCM

형광색 셔츠 뮌 맨투맨 티셔츠 닐바렛 팬츠 권문수 by 커드

스웨터, 팬츠 모두 우영미 슈즈 프로케즈


최근 멤버들(이재진, 송승현, 최민환)의 뮤지컬 활동이 많다. FT아일랜드로 무대에 설 때와 다른 매력은?
재진 지난 7월 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하이스쿨 뮤지컬>에서 주인공인 농구부 주장 트로이 역을 맡았어요. <하이스쿨 뮤지컬>은 이번이 국내 초연인데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로 연출한 히트 뮤지컬이에요. 영화에서는 할리우드 스타 잭 에프런이 남자 주인공 트로이를 맡았어요. 영화 주인공과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뭔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죠.(웃음) 저는 FT아일랜드에서 베이스뿐 아니라 보컬을 맡고 있는데, 사실 제가 처음 노래를 시작한 계기가 뮤지컬이거든요. 그래서 뮤지컬은 저에게 좀 특별한 의미가 있죠.

승현 저는 뮤지컬 <삼총사> 주인공 달타냥 역을 맡아 8월에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했어요. 제가 딱 1년 전인 지난해 8월 뮤지컬 <잭더리퍼> 주인공 다니엘 역으로 뮤지컬 데뷔를 했는데 이번 <삼총사>의 달타냥은 제 실제 성격과 비슷한 면이 많아 더욱 애착이 가는 작품입니다. FT아일랜드로서 무대에 설 때와는 다르게 뮤지컬로 무대에 서면 조금 더 긴장하는 것 같아요.

민환 저는 7월에 뮤지컬 <궁>에서 황태자 이신 역을 맡아 공연을 했어요. 뮤지컬은 이번이 두 번째였는데 뮤지컬 무대는 저에게 또 다른 도전이어서 할 때마다 설레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제 뮤지컬 데뷔작은 2012년 11월 오사카와 도쿄에서 공연한 <광화문연가>라는 작품이에요. 주인공 지용 역을 맡았었어요. FT아일랜드에서는 드러머로 항상 무대 뒤에만 있는데 뮤지컬에서는 무대 앞에 나간다는 것이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새로운 도전인 만큼 항상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최근 밴드 아이돌이 종종 데뷔하는 것 같다. 밴드 아이돌의 첫 주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나.
FT아일랜드 저희가 이번에 데뷔 6주년 기념 음반도 발표하고 데뷔 6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도 할 예정인데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들어요. 워낙 어릴 때 데뷔하기도 했고 벌써 데뷔 7년 차가 됐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거든요. 무엇보다 FT아일랜드로서 계속 음악을 함께할 수 있고 멤버들과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에 감사해요. 밴드를 하는 후배님들을 보면 같은 길을 간다는 것에 기쁘기도 하고 저희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FT아일랜드 활동 안 할 때 서로 자주 연락하는 편인가? 팀으로서 일하지 않을 때 멤버들 모습을 말해준다면.

FT아일랜드 저희끼리 정말 자주 연락해요. 우리끼리만 얘기를 나누는 단체 카톡방이 있어 항상 연락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죠. 워낙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내왔고 오랫동안 많은 시간을 보내서인지 같이 있는 게 편하고 익숙해요. 그리고 저희는 1년에 30회 정도 공연 일정이 잡혀 있거든요. 국내 활동이 됐든 해외 활동이 됐든 항상 같이 모여서 음악을 하고, 또 무대 위에서 음악 하는 시간이 많으니까 거의 떨어지지 않는 것 같아요.

네일 아트 관련 책도 내고 얼마 전 <겟잇뷰티> 네일 아트 편에도 출연했다. 네일에 빠진 계기는?
홍기 제가 최근 발간한 책 <이홍기 네일북>이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네일 아트는 정말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됐어요. ‘Hello Hello’라는 곡으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어요. 뮤직비디오에 손을 많이 움직이는 안무가 있었는데 포인트를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호기심에 시작해봤는데 팬들도 좋아해주고 저도 음악 콘셉트에 맞춰 네일 아트에 변화를 주는 것에 재미를 느껴 그때부터 빠지게 됐죠.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요소들이 특히 많더라고요.

<우결-세계판> DVD가 발매 몇 달 전부터 예약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데,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홍기 <우리 결혼했어요-세계판>은 국제결혼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어요. 함께 출연했던 후지이 미나 씨가 정말 착하고 좋은 분이어서 저도 촬영하면서 즐겁게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많은데, FT아일랜드 멤버들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준 적도 있고요. 결혼식 장면 에피소드를 찍는 날은 정말 추웠는데도 멤버들이 축하하러 와줬어요. 축가도 불러줘서 진심으로 고마웠어요. 참, 그날은 지인들을 초대하는 날이었는데 소속사 후배인 주니엘과 AOA도 자리를 함께해 줬어요!

각 멤버별 스트레스 푸는 방법은?
종훈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에 집중하면 스트레스를 잊어버리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있을 때에도 스트레스가 풀리고요.

홍기 저는 공연할 때 모든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것 같아요. 무대 위에 올라가서 노래 부르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거든요. 또 저는 동물을 워낙 좋아해서 제가 키우는 강아지, 고양이들을 보면 피로가 싹 풀려요. 집에 들어갔을 때 강아지와 고양이가 발랄하게 돌아다니고 있으면 행복해요.

재진 저는 만화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요.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를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나루토>를 가장 좋아해요. <나루토> 보면서 눈물이 난 적도 있어요. 그냥 만화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고 마니아가 됐어요.

민환 승현이랑 있으면 슬플 일이 없어요. 같이 게임을 하거나 작곡을 하거나 항상 붙어 지내면 즐거워요. 서로 슬플 때 힘이 되어주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예요.
승현 저도 막내 라인인 민환이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데,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9월 콘서트 때 개인 무대도 있나? 어떤 방향으로 준비 중인지 살짝 귀띔해준다면.
FT아일랜드 9월 콘서트는 6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여서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에요. 세트리스트나 공연 구성도 열심히 고민해서 멋진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팬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올해 데뷔 6주년이다. 6주년 소감과 앞으로 FT아일랜드가 나아갈 방향, 목표가 있다면.
FT아일랜드 우선 FT아일랜드를 사랑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멤버들을 만나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정말 행복해요.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 밖에도 멤버 각자가 이루고 싶은 목표, 하고 싶은 것.
종훈 ‘여행, 작사’ ① 유럽 여행을 가고 싶어요. 멤버들과 가도 좋고 혼자 가도 좋고. 프랑스 에펠탑 앞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싶고 거리로 나와 많이 걸어보고도 싶어요. 국내에서는 거의 차 타고 이동하잖아요. 여행 가서는 편안하게 경치도 느끼면서 거리를 걸어보고 싶어요. ② 2012년에는 작곡을 주로 하고 작사는 많이 못했어요. 올해에는 가사를 통해 더 많은 얘기를 하고 싶어요. 제 이야기로 가사를 쓰고 여러분께 들려주고 싶어요.

홍기 ‘공연, 작곡’ ① 공연을 많이 하고 싶어요. 100퍼센트 최상의 컨디션으로 나만의 음악, 나만의 공연을 많이 하고 싶어요. 공연장에서는 우리의 음악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잖아요. 관객들 표정과 반응을 보면서 기쁨을 느끼는데 그게 정말 좋거든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더라도 공연할 때만큼은 생각이 안 나요. 오히려 스트레스가 다 풀리죠. ② 지난해 작곡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직접 만들고 싶었어요. 쓴 곡은 있는데 공개한 것은 없었거든요. 그런데 올해 제 자작곡을 처음으로 공개했어요. 6월 12일 발표한 일본 정규 앨범 <레이티드-FT(RATED-FT)>에 제 자작곡 ‘블랙 초콜릿’, ‘오렌지색 하늘’이 실렸는데 많은 분이 들어보고 사랑해줘서 정말 기뻤어요. 공연할 때도 제가 자작곡한 노래를 불렀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 곡 많이 만들어서 들려드리고 싶어요!

재진 ‘작곡, 패션 감각’ ① 곡을 많이 써서 좀 더 다양한 곡을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② 사실 저는 지금까지 패션을 포기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올해에는 공부도 많이 하고 투자도 많이 해서 패션 감각을 높이고 싶어요. 제가 생각하는 FT아일랜드의 패셔니스타는 홍기 형이에요. 예쁜 옷들을 잘 맞춰 입는 것 같아요.

민환 ‘여행, 좋은 환경’ ① 여행을 가고 싶어요. 어디든지요. 저는 멤버들이랑 가는 게 제일 편한 것 같아요! 일을 하러 간 적은 많은데 정작 놀러 간 적은 별로 없거든요. 가서 뭘 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쉬러 간다는 자체가 좋을 것 같아요. 일하러 가면 할 일도 많고 뭔가 마음이 무겁잖아요. 놀러 갈 때는 편한 마음으로 갈 수 있으니까! ②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됐으면 좋겠어요. 가끔 저희가 노력한 것에 비해 얻은 게 작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아직도 우리가 밴드 그룹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많거든요. 항상 수학 공부를 하고 과학 시험을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수학 공부를 했으니까 수학 시험을 치르고 싶어요. 전 초등학교 때부터 드럼을 쳤어요. 그런데 제가 드럼을 실제로 연주한다는 걸 모르는 분이 더 많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진짜 드럼만 쳤는데 그걸 몰라주는 것 같아 서운하기도 해요. (지금은 환경, 여건상 그런 것이 잘 안 되고 있긴 한데) 우리가 실제로 밴드를 들려줄 수 있는 무대를 많이 갖고 싶어요.

승현 ‘세계 투어 공연’ FT아일랜드로서 공연을 많이 하고 싶어요. 더 크게, 더 많은 곳에서요! 전 세계를 무대로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요. 여러 나라 팬들도 만나고 싶고 우리의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어요. 생각만 해도 짜릿할 것 같아요.

국내 앨범 활동 계획은?
FT아일랜드 9월 23일 FT아일랜드 데뷔 6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앨범을 발매합니다. 이번 앨범은 6년 동안 저희와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어요. 특히 이 앨범은 타이틀 곡 외 수록곡까지 전곡을 저희의 자작곡으로 채운 앨범이라 뜻깊어요.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기대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6주년 기념, 국내 단독 콘서트 ‘FTHX’도 여는데 많은 분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앳스타일(@star1) 권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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